인쇄 기사스크랩 [제914호]2015-11-13 10:21

일본 홋카이도 신칸센 내년 3월 26일 운행 시작



JR홋카이도 여객철도가 2016년 3월 26일부터 홋카이도 신칸센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홋카이도 신칸센의 정식 운행에 앞서 설비 최종전환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2016년 1월 1일에는 츠카루카이쿄선이 전면 운행을 중지한다고 공지사항도 전했다.



내년 3월 26일 운행이 시작되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면 수도 도쿄나 도호쿠지방에서 홋카이도가 위치한 도남지방까지 신칸센 네트워크로 연결이 가능해진다. 신하코다테호쿠토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 20분 단축된다. 현재 신하코다테호쿠토에서 도쿄까지는 약 5시간 30분 소요되나 개통 후에는 약 4시간 10분 만에 도착한다.



홋카이도 신칸센의 개통 마지막 준비단계인 설비 최종전화 확인 작업이 오는 2016년 1월 1일에 실시됨에 따라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는 모든 여객열차는 해당일 운행을 정지한다. 해당일에는 열차 이외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츠카루카이쇼선을 운행하는 △특급 Supre Hakucho △특급 Hakucho △급행 Hamanasu 모두 2015년 12월 31일 심야부터 2016년 1월 2일 새벽까지 운행이 전면 중지된다.



JR홋카이도 여객철도 측은 “홋카이도 신칸센 구간이 개통하면 도쿄부터 도남지방까지 빠르게 연결된다. 이에 주변지역에서는 철도로 연결되는 각 지역과 교류인구의 증가에 따른 경제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근교 소도시까지 연결이 편리해짐에 따라 관광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