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2호]2015-10-29 15:06

여수 관광통역안내센터 사무실 확대 이전
다양한 편의 시설 및 안내 서비스 갖춰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마케팅 총력


 여수 관광통역안내센터가 새로운 시설 및 서비스로 무장하고 10월 30일부로 사무실을 확대 이전한다.
 

국내 해상 관광의 메카로 꼽히는 여수 여행이 한결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는 여수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층 선진화된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30일 여수 관광통역안내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30일 개소 당일에는 관광통역안내센터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기념떡을 시식하는 등 기념행사도 열렸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온 관광안내소(오동도 입구에 위치)는 현재까지 300만 명이 넘는 안내실적을 기록하며 여수 관광안내의 메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존 관광지인 오동도 외에도 엑스포장(빅오쇼), 해상케이블카 등 주변 관광인프라가 확대되고 관광객 또한 늘어남에 따라 보다 나은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 이전 및 재단장을 결정했다.

이번에 확대 개소한 관광통역안내센터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어·일어·중국어 통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대여, 관광객 전용 정보검색대, 관광객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양무승 회장은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현지인이 서로의 문화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 같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재단장에 공을 들였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수시·여수세계박람회재단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다양한 관광 할인혜택과 이벤트, 특별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가을관광주간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시내 주요관광지 14곳을 연계한 2박 3일 일정의 여수1코스 여행루트를 개발, 적극 홍보 중이다.

그 중에서도 걷기여행을 테마로 한 금오도 비렁길과 여수 갯가길, 하화도 꽃섬길, 거문도- 백도 탐방 등 여수2코스 맞춤형 여행 루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에도 호평 받는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 밖에 KTX 연계 이순신 관광 상품 운영, 여수테마 철도 관광열차 운영, 여수시 사계절(가을) 관광사진 공모전 개최, 전남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운행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상시 운영 중이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