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1호]2015-10-23 10:18

‘DMZ 투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장 거듭

DMZ를 찾는 외래관광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진은 ‘DMZ 투어’를 비롯해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 일대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지 투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남북 관계 경색 및 목함지뢰 폭파사건 등 불황이 예고됐던 DMZ관광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모진여행사(대표 정명진)에 따르면, 지난 9월 DMZ 투어 고객은 전년동기대비 23% 이상 증가한 월 평균 2,200여 명(일 평균 8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지난 6, 7월 파주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 관광이 중단됐던 것과 8월 지뢰 폭파사건 등이 무색할 만큼 활기를 띄고 있다.

정명진 대표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냉혹한 현실을 엿볼 수 있는 DMZ이 역설적이게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인상적인 한국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반인 외래관광객의 70% 이상이 DMZ을 관광 코스로 요청한다”며 “늘어나고 있는 안보관광 수요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분단 상황과 문화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진여행사의 ‘DMZ 투어’ 상품은 분단국가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관광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한 통일대교를 비롯해 제3터널, 도라전망대 등도 두루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