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4호]2015-08-28 10:29

"관광업계 똘똥 뭉쳐 서울서 관광객 몰이 나서"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지자체가 공동으로 협력해 전북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행업계 대상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2015전라북도 14개시·군 공동 트래블마트 성료

호텔 및 리조트, 레저 시설 등 30여 개 업체 참가

 
 
전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 및 관광 관련 기관들이 하나로 힘을 합쳤다. 전북도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 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2015 전라북도 트래블마트(여행상담회)>를 개최했다.

메르스로 침체된 내국인 수요 및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본 행사에는 전북도청을 비롯한 14개 시·군 지자체 및 관광 관련 기업 30여 곳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트래블마트와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주요 여행사와 판매 대리점, 협회, 언론사들이 현장을 찾았다.

관광 관련 협회 및 호텔 리조트 등 도내 업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트래블마트는 전북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행사다. 이에 지자체-체험업체-숙박업계가 하나로 뭉쳐 마케팅을 펼쳤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 끌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운영이나 비즈니스 프로그램 구성 등은 차후 개선이 필요하지만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표 앞에서 참가자 대부분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도 측은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메인으로 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대거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 및 내장산, 무주리조트 등 인기 관광지를 비롯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군산근대문화거리, 태권도원 등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며 “메르스 이후 타격이 컸던 전북지역 해외관광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를 총평했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독마케팅보다 시군 및 관광업계와의 공동마케팅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같은 공동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라북도에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관련있는 기관 및 단체, 업계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도-시군-관광업계가 함께하는 트래블마트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해외 관광설명회 및 세일즈콜 추진 시 관련업계를 동반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전라북도 관광총괄과 063)280-3393.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