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2호]2015-08-17 09:13

2015코리아그랜드 세일 역대 최대 규모 막 올라





250여 개 업체, 30,000개 업소 대규모 참여


외래객 대상 할인 이벤트 및 관광 프로그램 봇물
 
 

한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오는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79일간 전국 12개 지자체(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매해 관광비수기인 1~2월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내수 회복과 외래객 유입 확대를 목적으로 조금 더 일찍 치러진다. 특히 준비 기간이 짧다는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공사,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 기획사, 소상공인 업소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50여 개 업체, 30,000여 개 업소가 행사 참여를 확정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방문위원회 측은 “메르스로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했다”며 “기존 주요 참여업체인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에서 글로벌 유통업체, 전자·통신사 등으로 참여기업이 대폭 확대됐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오프닝 이벤트는 8월 14일 인천 및 김포를 비롯한 주요 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외래관광객들의 주요 입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는 14일 11시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미소국가대표와 함께 하는 웰컴 행사가 진행된다.

 

동대문 두타광장에 들어설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센터 예상 전경.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체별 혜택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선착순 1,500명 대상 1+1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전 노선에서 선착순 80% 할인, 코레일은 일부 구간 KTX 자유석 50% 할인, 에버랜드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올리브영과 이니스프리(화장품업체)는 최대 50% 할인, SK 텔레콤은 LTE 와이파이 모뎀 임대료 면제 등 다양한 업종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외래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상기 기간 중 동대문 두타광장에 이벤트 센터를 운영한다. 동 센터에서는 통역, 관광정보 안내, 음료 제공,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일본이나 홍콩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가 다소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과 내수 진작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스페셜 테마위크를 함께 운영해 외래객들이 쇼핑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문위는 관련 부처, 유관기관 및 참여업체를 통한 다각적인 홍보도 병행한다. 법무부는 입국심사대 안내 모니터에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노출함으로써 심사대를 통과하는 외국인들에게 행사를 알릴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를 10월까지 연장하는 등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홍보 지원한다.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오는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79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아울러 재외 한국문화원(28개소)과 관광공사 해외 지사(31개) 등 유관기관을 통한 공동 홍보는 물론 국내 주요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와 함께 다양한 홍보채널(언론매체, 기내지, 자사 홈페이지, 회원 대상 EDM, SNS 채널 등)을 통해서도 시장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6272-7305.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