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2호]2015-08-17 08:55

2014년 국내 관광여행 평균 지출액 13만 원 수준

지난 2014년 국내여행 경험자의 지출규모는 135,164원으로 나타났다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여행 경험자들의 1회 평균 관광여행 지출액은 135,164원, 기타여행 경험자들의 1회 평균 기타 여행 지출액은 87,860원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여행 경험자들의 1회 평균 관광여행 지출액은 전년대비 8,202원 감소했는데 이는 내수 불안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141,444원)의 비중이 높았고 연령에서는 30대(148,582원), 월 평균 가구소득에서는 600만 원 이상(153,300원)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왔다. 국내 여행이 가족중심의 휴가인 만큼 30대 이상 가장이 직접 돈을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기 별로는 역시 여름 휴가기간(7~8월)에 소비액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월별 관광여행 경험자 1회 평균 여행 지출액은 7월이 154,401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월별 기타 여행 경험자 1회 평균 여행 지출액은 1월에 104,216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또한 여행지별 관광여행의 1회 평균 지출액은 제주도가 526,330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강원도가 173,631원(2위), 부산광역시가 137,825원(3위)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에서는 식/음료, 교통, 숙박비 순으로 많은 돈을 소비했으며 기념품, 이용료 등의 지출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