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8호]2015-07-10 11:39

다시 뜨는 J루트 ‘새로운 일본을 만끽하세요’

일본을 찾는 한국인 수가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측된다.
사진은 일본 J-ROUTE 홈페이지 메인.






이색 여행지 추천하는 TV광고로 꾸준한 화제


지난 5월 방일 한국인 전년대비 61.5% 급성장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와 JNTO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 입국자 수는 단 한 번도 감소치 않고 매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은 총 1,567,869명. 1월 358,093명(+40.1%), 2월 321,576명(+38.9%), 3월 268,200명(+39.6%), 4월 304,600명(+57.0%), 5월 315,400명(+61.5%)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몰렸던 5월에는 무려 전년대비 61.5% 성장한 약 31만 5천 명이 일본을 방문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같은 기간(1월~5월) 중국을 찾은 누적 한국인(1,815,500명)보다는 다소 적지만 근거리 경쟁국인 타이완(287,035명), 홍콩(579,477명), 마카오(262,157명)와 비교하면 상당히 압도적인 수치다. 물론 메스르 여파로 시장이 주춤했던 6월에는 하락세가 예측되지만 7,8월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순항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여행시장의 이 같은 선전을 전년보다 크게 확대된 항공편에 따른 결과로 풀이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엔저효과 영향으로 일본 현지를 찾는 한국인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양 국적사들이 한-일 양국을 오가는 주요 노선을 모두 증편 운항했기 때문.



여기에 한 동안 중국 시장에 주력했던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앞 다퉈 수요가 보장되는 일본 행 노선에 몰리고 크루즈 선사와 훼리들이 바닷길을 다시 개통하면서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늘어난 수요와 함께 여행사들의 테마 상품 홍보와 일본 관련 기획전도 맞물리면서 시장 전체가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한편 JNTO는 올 여름 이색 여행지와 콘텐츠를 엄선한 TV광고와 ‘J-ROUTE’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일본여행의 참신함을 각인시키고 있다.



TV광고는 남녀 주인공이 일본 각지를 여행하는 테마로 <그 어느 때보다 일본>이라는 큰 주제를 담았다. 여성 편에는 에노시마 전차, 도치기현 이자카야, 도쿄타워 등이 노출되며 남성 편에는 세토우치 고양이 섬, 오사카 텐포잔 대관람차, 아와지시마 바다 반딧불이 등이 소개된다.



더불어 최근 재개장한 J-ROUTE 홈페이지(http://www.jroute.or.kr)에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를 필두로 테마별 여행 코스, 지역 정보, 추천 맛집과 체험 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