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8호]2015-07-10 11:27

관광호텔 등급신청, 무궁화 보다 별이 대세





상반기 중 별 신청 65%, 무궁화 신청 35% 기록


장기적으로 홍보마케팅 유리하다는 인식 확산
 
 



국내 곳곳에 ‘별’을 단 호텔들이 증가하고 있다.



호텔업 등급결정 수탁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접수한 별등급(신제도) 심사 신청 호텔은 76개 인데 비해 무궁화등급(구제도) 심사 신청 호텔은 41개로서 별등급 신청 건수가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공사 측은 “신제도에 대한 관광호텔업계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별등급 심사가 무궁화등급 심사에 비해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별등급(Star rating)이 장기적으로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더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무궁화등급 평가는 시설과 설비 부문에 비중을 두고 있는 반면, 별등급 평가는 서비스 및 운영시스템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시설부문에 대한 큰 투자 없이도 각 성급별 세부평가기준에 나와 있는 필수항목들을 중심으로 준비한다면 무난히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별등급 심사를 받았거나 평가절차가 진행 중인 호텔은 52개이며 나머지는 평가 대기 중이다.



용선중 공사 관광인프라실장은 “호텔업 등급결정 제도개선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진행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정확한 호텔등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호텔등급의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고 서비스 표준화 및 개선을 일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729-9501.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