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8호]2015-07-10 11:02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가 (현지시각) 7월 4일 오전 한국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합쳐 모두 12건으로 늘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고대 한국, 중국, 일본 간의 상호 건축기술 교류 및 불교 전파상을 보여주고 있다. 수도 입지 선정과 불교 사찰, 무덤, 석탑의 배치를 통해 백제의 독특한 문화, 종교, 예술적 기교를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자메이카의 첫 세계유산인 블루 앤드 존 크로우 산맥 등을 신규 유산으로 등재했다.

또 지난 2009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등재됐던 콜롬비아의 로스카티오스국립공원이 그 목록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이라크의 하투라, 예멘의 시밤 옛 성곽도시, 사나 옛 시가지 등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