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7호]2015-07-03 11:33

부산, 떠오르는 제2의 마케팅 시장!
관광청 주요 세미나 서울과 부산으로 몰려
지방 업계 종사자 행사 참여도 높아
 
 
관광청들이 부산 여행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들어 동일 행사를 2일에 걸쳐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등 지방시장 대상 마케팅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 이처럼 부산 시장을 타깃으로 행사 개최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는 이유는 관광청들이 부산의 여행 잠재수요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주지역의 경우 올해 더욱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관광청은 오는 7일 부산 파크햐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Discover America-All about USA’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캘리포니아주관광청, 네바다주관광청, 하와이관광청, 라스베이거스관광청, 뉴욕관광청, 로스엔젤레스관광청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허츠렌터카, 알라모렌터카,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등 총 12곳이 참여한다. 참여 관광청 및 업체들은 세미나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부산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목적지 및 상품을 알린다.

△하와이관광청은 미국관광청 주관의 세미나 참여 외에도 부산시장에 지속적인 관심 및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관광청은 지난 5월부터 대한항공 부산지점과 손잡고 부산 및 영남 대표 여행사(하나투어, 모두투어, LAS투어, 유나이티드에이전시, 내일투어, 롯데관광, 롯데JTB, 한진관광, 노랑풍선, 우성항공 여행사 등 총 10개의 부산 및 영남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알로하! 하와이 세일즈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하와이 수요 증대와 노선 활성화를 위함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동 콘테스트는 6월부터 11월까지 추계 출발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하와이 우수 판매 여행사와 직원을 최종 선발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관광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부산 MBC 프로그램 ‘좌충우돌 만국유람기’를 방송 지원해 부산지역 예비 여행객들에게 하와이를 알린 바 있다.

△캐나다관광청도 올해 부산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4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Focus Cananda Roadshow 2015’를 개최했다. 동 로드쇼는 지난 2011년 ‘쇼케이스 캐나다’ 이후 부산에서 4년만에 개최된 행사로 지방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는 관광청을 비롯한 캐나다 현지 업체 9곳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 여행사 관계자들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멕시코관광청 또한 지난달 1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멕시코 써머 카라반 2015’를 개최해 로스 카보스, 푸에블라, 칸쿤의 매력을 소개했다. 동 행사 또한 부산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참여 아래 성료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