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6호]2015-06-26 15:07

‘상생’ 내세운 기업여행서비스 하나트래비즈

하나트래비즈가 ‘상생’을 키워드로 기업여행서비스 플랫폼,
하나트래비즈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중소법인업체에 폭 넓은 인프라와 시스템 제공
회원사 통해 채널확대하고 시너지 효과 높일 것
 

 
하나투어의 새로운 기업여행 서비스 플랫폼 ‘하나트래비즈’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행업계와의 상생을 약속했다.

하나트래비즈란 기업에 필요한 출장서비스뿐만 아니라 MICE, 복지, 미디어 등 하나투어가 기업에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투어 협력사와 회원사가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돕는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석원 하나투어 법인사업부 부서장은 “하나트래비즈 론칭 이후 많은 여행사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했다. 실제 업계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원로가 직접 찾아와 하나트래비즈가 거래처를 위협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며 “그러나 하나트래비즈의 사업구조와 성장 방향을 설명하자 곧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갔다”고 그간의 오해를 설명했다.

하나트래비즈가 주장하는 비즈니스모델은 결국 ‘상생’이다. 회원사는 하나투어의 방대한 인프라를 사용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하나트래비즈는 회원사들을 통해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또한 협력사와 회원사 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켜 하나트래비즈 안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나트래비즈와 관계된 모든 업체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도모한다. 하나트래비즈의 여행업무 취급 수수료(TASF) 수익은 그 다음이다.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하나트래비즈에 가입된 회원사들은 총 561개 업체다. 간담회를 진행한 지난 24일은 하나트래비즈를 론칭한 지 450일이 지난 날로 날짜를 따져보면 매일 1개 이상의 업체들이 하나트래비즈에 가입한 셈이다.

하나트래비즈 측은 “하나트래비즈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항공과 호텔, 금융 등 다양한 협력사와 인프라가 모두 합쳐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업무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원사가 늘고 전체 볼륨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제휴사들의 혜택을 포함했다. 앞으로는 회원사간 커뮤니티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현재 하나트래비즈는 18개국 23개의 해외지사와 37개국 485개의 해외협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투어의 브랜드를 활용해 한 차원 높은 기업여행 서비스를 회원사에 제공 중이다.

하나트래비즈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경쟁력은 다음과 같다. △항공면에서는 법인대상 항공 컨설팅 기능과 하나트래비즈 상용특가를 통한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하나투어 해외지사를 이용한 비용 절감, 국내최대의 좌석확보 능력 등을 내세웠다. △호텔 역시 국내 최대 5만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와 체인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업계 최저가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트래비즈의 △출장관리 시스템인 CATS(Corporate Account Travel Service)는 기업별 독립 시스템 제공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 및 검색, 예약내용 확인을 가능케 했으며 기간별 보고 자료를 제공해 회원사의 기업여행 서비스 패턴 분석과 컨설팅 서비스를 돕는다.

△하나SOS 서비스는 응급상황을 대비한 24시간 콘시어지 서비스로 긴급의료통역 및 현지생활정보들을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법인 마일리지 리워드와 해외 박람회 및 산업시찰 전문서비스 등 하나투어의 특성화된 브랜드를 이용해 다각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