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3호]2015-06-05 11:48

“시간 없어 여행 못한다면 당일치기 떠나자!”

빡빡한 일정에 지쳐있다면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지방 곳곳서 다채로운 축제개최 소식 들려와

젊은 층부터 중년부부까지 즐길거리 푸짐해

 
 
태양빛이 어느 때보다 강렬해지는 여름이다. 달콤한 휴가도 꿈꾸기 힘든 현실이라면 여름은 더 지옥 같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당일치기로 국내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7,8월 국내에서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개최된다.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령 머드축제부터 부여서동연꽃축제, 무안연꽃축제까지. 하루 일정으로도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머드 슬라이드부터, 머드 마임 캐릭터 퍼포먼스, 갯벌게임체험, 갯벌 장애물 축제장에는 외국인들의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이색적인 축제를 경험하고 싶은 젊은 여행객이라면 머드축제장으로 떠나자. 마라톤대회 등 즐길거리가 수두룩하다. 입장권은 1만 원이다(성인기준).

파랑새투어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당일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정에는 왕복 버스비만 포함 돼 있다. 가격은 1만 9,900원부터다. 투어2000은 두 가지 형태로 상품을 구성했다. 버스상품은 왕복 교통비로만 구성돼 1만 9,900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기차는 무궁화호를 이용하며 대천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가격은 4만 9천원.

상품은 모두 축제 입장료가 포함 돼 있지 않다. 직접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갈 경우 버스비는 1만 900원, 기차요금 1만 1,200원(무궁화 기준)이다. 터미널까지 도착해 따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면 동 상품을 이용하는 편이 더욱 합리적인 셈이다.

연꽃축제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은 중년 부부라면 연꽃축제에 참여해 보자.
△부여서동 연꽃축제는 오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부여와 백제를 소재로 한 백제공방체험, 종이 연꽃 만들기, 연잎차 다도 시연 및 시음 등을 할 수 있다. 풍경있는여행에서는 부여 연꽃축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당일 일정으로 축제장 외에도 부소산성, 백제 문화제단지, 부여롯데아울렛을 관광하게 된다. 상품가격은 왕복교통비와 인솔 가이드 비를 포함해 1만 8,900원이다.

△무안연꽃축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연꽃길 보트탐사, 천연 염색체험, 연모형 소품 만들기, 연차시음 등을 할 수 있다. 웹투어에서는 기차상품을 선보였다.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며 장성역 하차 후에는 별도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다. 축제장 내에서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된다. 상품가격은 8만 9천 원.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