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3호]2015-06-05 10:51

대형사, 5월에도 두 자릿수 고성장 달성



샌드위치 연휴 · 해외여행 대중화 주효해
 
 
대형사들이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호재가 겹쳤던 5월 송객 실적을 발표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5월 한 달 간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다가오는 7,8월 여름성수기 역시 무난하게 선모객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의 지난 5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19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38.1%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28.0%) > 중국(26.9%) > 동남아(26.2%) > 유럽(11.1%) > 남태평양(4.7%) > 미주(3.1%) 순의 모객 비중을 보였으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일본, 중국 단거리 세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고르게 분포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일본(102.2%)이 엔저 흐름을 타고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으며 중국 37.0%, 미주 33.4%, 남태평양 25.5%, 동남아 2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가 40% 증가, 배낭 및 에어텔이 96%, 28% 각각 증가했으며 개별자유여행을 구성하는 속성인 교통패스, 입장권, 현지투어, 호텔 등은 각각 23%, 19%, 24%, 49%의 증가세를 보여 단품 속성의 개별예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나투어는 5월 31일 기준 6월 해외여행수요는 13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으며 7월은 52.8%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 역시 5월 패키지 수요가 지난해 대비 45.5% 성장, 지난달에 이어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유지했다. 모두투어는 5월 한 달간 10만 7,000여 명의 해외패키지 여행객을 송출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행업계 최고 성수기인 7, 8월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30% 넘는 선 모객율을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도 모두투어의 고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투어의 5월 지역별 모객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29.7%) > 동남아(26.5%) > 일본(25.7%) > 유럽(10.1%) > 남태평양(5.1%) > 미주(2.9%) 순이나 성장률을 따져보면 일본이 지난해 대비 212.1%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일본 다음으로는 유럽(36.6%) > 남태평양(26.9%) > 동남아(24.9%) > 중국(17.5%) > 미주(9.4%)로 모객 비중과는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