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2호]2015-05-29 10:33

이오스 ‘반반한 그리스’로 B2B 사업 나서





세미패키지 형태의 단독 그리스 상품 출시

산토리니 3박·단독차량 등으로 경쟁력 높여
 


 
그리스 및 지중해 전문 이오스여행사가 최근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이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리스 상품을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행사에까지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이오스여행사는 그리스에 연락사무소 개념의 현지 사무소를 두고 고객들의 현지 케어를 돕고 있다. 또 자회사인 그리스 산토리니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호텔, 투어, 렌터카 예약 대행 사이트 ‘호텔 티라(www.hoteltira.com)’를 통해 그리스의 5성급부터 3성급까지 한국인 수요가 선호하는 호텔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리스 상품을 판매하고 싶은 여행사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그리스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호텔티라를 통해서는 B2C와 B2B 영업을 동시에 지속해왔으나 이오스여행사의 단독 여행상품을 B2C가 아닌 B2B로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오스여행사의 B2B가 호텔티라 B2B영업과 다른 점은 숙박부터 현지 투어, 항공 및 현지교통까지 모두 포함된 세미패키지 일정의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 기존 호텔티라 B2B 영업이 호텔과 투어, 렌터카 등 단품 판매 위주였다면 이오스여행사는 완성된 그리스 상품을 판매한다.



이오스여행사가 B2B 판매 예정인 그리스 상품은 지난 5월 초 출시한 그리스 세미패키지. 주로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나왔던 일정을 따라서 구성했다.
그리스 전문가이드와 단독차량이 제공되고 미코노스 섬 투어, 산토리니 에게해 뷰 호텔에서의 3박, 전문 사진작가와 산토리니 투어 등 일정과 혜택을 차별화 했다.




특히 기존 그리스 상품이 산토리니에서의 숙박을 1일에서 2일 정도로 짧게 머무는 반면 이오스여행사는 총 6일 일정 중 메테오라 1박, 아테네 1박, 산토리니 3박의 일정으로 구성했다.



이오스여행사 전진영 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그리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여행사들이 그리스 상품 판매를 원하고 있지만 그동안 그리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던 여행사들이 많지 않다보니 일반여행사를 상대로 한 B2B 사업에 나서게 됐다. 과거 그리스 패키지와 달리 산토리니에서의 자유시간이 보장되고 설명이 필요한 유적지에서는 전문가이드가 동행한다. 또 2명 이상부터 무조건 출발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반반한 그리스 6일 상품’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일정이다.
한편 이오스여행사는 지난 4월 ‘2015 봄 산토리니 허니문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 자사의 콘텐츠로 제작한 ‘환상의 섬 산토리니 2014-2015’ 개정판을 발간했다. 또한 산토리니 1:1 맞춤 컨설턴트 등 다방면에서 산토리니 전문 여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