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0호]2015-05-15 10:43

엔화 하락 중인 지금이 일본 여행 최적기!

전년대비 10% 이상 엔화가 하락 중인 일본을 찾는 국내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소쿠리패스와 프린세스크루즈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 여행상품을 판매 중이다.
<사진제공=소쿠리패스>





소쿠리패스 추가 7% 할인하는 JR패스 판매

프린세스크루즈 부산 승하선 일본 상품 출시
 
 


지속적인 엔화약세 탓에 일본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엔화는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하락 중인 상황. 5월 14일 기준 100엔은 한화 919.42원으로 여전히 900원대 초반에 자리하고 있다. 엔화약세로 개별여행객들의 일본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타깃으로 한 여행상품도 다채롭게 출시 중이다.



△소쿠리패스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JR패스 판매에 주력 중이다. 소쿠리패스는 기존 JR패스 금액인 29,110엔에서 7%를 추가 할인(한화 약 2만 원)해 27,080엔(7일권 기준)에 JR패스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 전국여행이 가능한 JR패스뿐만 아니라 간사이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JR웨스트간사이패스, 큐슈 지역의 JR큐슈패스, 홋카이도 여행이 가능한 JR홋카이도패스 등 다양한 레일패스를 현지보다 최대 7%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정창호 소쿠리패스 대표는 “엔화의 약세 지속으로 도쿄와 오사카를 모두 여행하는 등 일본 내 장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JR패스를 문의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여행 비용과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는 JR패스를 통해 좀 더 편안하고 합리적인 일본 전국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로 JR패스는 JR그룹의 6개 회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특별 티켓이다. 해당 패스를 소지하면 고속열차인 신칸센 뿐 아니라 일본 내 대부분의 JR철도와 일부 JR버스, 페리, 전철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070-8787-3672)



△프린세스크루즈는 오는 6월 26일과 30일 두 차례 부산에서 승선해 일본을 여행하고 다시 부산에서 하선하는 일본 크루즈 일정을 선보인다. 6월 26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정은 일본 간사이 지방의 정치와 경제, 문화 중심지인 고베에 기항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5일 일정이다. 또 30일 출발 상품은 아름다운 풍광과 사쿠라지마 화산으로 유명한 가고시마와 도쿄의 요코하마에 기항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6일 일정이다.



최희승 프린세스크루즈 한국지사 이사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한 편으로 일본 주요 도시는 현재 호텔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자사를 이용하면 호텔 걱정 없이 편하게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산에서 승하선을 하는 일정이라 이동의 번거로움도 없고 해외 항공료도 절약할 수 있다”며 “여행기간도 주말을 포함한 5일과 6일 일정으로 휴가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일본에서 기항할 때 승객들이 여유 있게 현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항 시간을 길게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에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11만 6천 톤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가 투입될 예정이다. 승객 2,67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선사 중 최초로 온천시설을 운영한다. 동 상품은 하나투어(02-2127-1757) 및 한진관광(02-726-5515)에서 판매한다.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