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0호]2007-05-18 17:12

크루즈인터내셔널, 후띠루튼 PSA 체결
남극으로 떠나는 신개념 크루즈 여행 선사 크루즈인터내셔널(대표 유인태)이 지난 9일 노르웨이의 탐험 크루즈 ‘후띠루튼사(Hurtigruten)’와 한국판매 PSA 계약을 체결하고 신개념 크루즈 여행을 선사한다. 크루즈인터내셔널은 향후 한국 내에서 그린란드ㆍ북극 및 남극ㆍ칠레지역을 운항하는 탐험크루즈 상품에 대한 독점적인 판매와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후띠루튼사는 114년이라는 오랜 항해 역사를 가진 만큼 유럽 내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남극과 북극을 운항할만한 훌륭한 시설과 안전장치를 잘 갖추고 있다. 현재 15척의 선박으로 그린란드 북극 및 남극의 탐험 크루즈와 노르웨이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지난 11일 첫 출항을 시작한 FRAM호와 함께 총 3척의 선박이 남극 및 북극 크루즈를 운항하며, 실제 수용 가능 인원의 50%인 약 3백50명이 배에 탑승할 예정. 무엇보다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독특한 기항지를 순항하며, 천혜의 자연과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다는 가치를 홍보의 도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코펜하겐이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의 주 도시에서 선박 출항지/도착지까지의 항공 및 교통, 호텔 1박, 기항지관광(일부)이 포함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극한대를 체험한다는 의미가 있다. 크루즈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 중으로 대형 패키지 여행사와 전문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글판 안내자료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다. 유인태 사장은 “일반적인 크루즈 상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선박에 카지노조차 없다”며 “남극과 북극이라는 여행목적지 자체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자연 탐험과 차별화된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남이 가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여행을 선사해야 한다는 신념이 오늘날의 크루즈인터내셔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