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9호]2015-05-08 14:24

코스모진 “1분기 외국인 VIP 관광객 32% 증가”

올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VIP 중 중동국가의 성장폭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코스모진여행사 외국인 VIP 관광객의 프리미엄 투어 모습.

 


중동 지역 전년대비 58% 성장, 상승세 돋보여
 
 

유명 스타 및 귀빈의 방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 1분기 코스모진여행사(대표 정명진)을 이용한 외국인 VIP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모진은 올해 1분기(1~3월) 동안 자사의 프리미엄 VIP 의전관광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VIP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41% 증가했으며 외국인 VIP 관광객 1인이 지출한 객단가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VIP 시장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중동 국가의 VIP 관광객 비중이 58%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중국이 45%, 미주 및 유럽 국가가 22% 증가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한때 국내 관광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인 VIP 관광객은 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중동 국가의 경우 K팝·드라마를 비롯한 의료 등 한류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늘어났지만 일본은 엔화 약세와 원고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한국을 찾는 방한 관광객들이 감소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명진 대표는 “해외 유명인 및 글로벌 기업의 관계자, 국가 귀빈 등 VIP 인사들이 국가/기업체 행사 참여, 산업시찰/투자, MICE 산업, 의료관광 등 비즈니스 업무를 위해 한국을 찾는 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이 단순한 관광지를 벗어나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국가적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