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9호]2015-05-08 12:31

성수기 앞둔 여행사 단독상품으로 시선집중



단독 행사 · 특별 전세기상품으로 차별화 시도

유럽 중심 장거리 지역 상품 출시 활발
 
 

관광성수기를 앞둔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비슷한 패키지상품의 홍수 속에 가격으로 경쟁하는 대신 수준 높은 여행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타깃으로 새로운 일정을 추가한 단독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특히 새로운 상품 구성 및 판매에 한계가 있는 단거리 지역보다 유럽,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에 단독상품 출시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KRT에서는 특별 전세기를 통해 유럽 발칸지역과 그리스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베니스 전세기 상품은 발칸 지역 여행상품을 업계 최초로 발굴해 큰 반향을 일으킨 KRT의 여행노하우가 집약된 상품이다.



발칸은 직항 노선이 없어 베니스로 입국해 발칸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발칸상품의 특징은 크로아티아의 크르크 섬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크르크 섬은 크로아티아의 문화중심지로 맑고 투명한 해변과 프랑코판성 안에 옹기종기 모인 지중해풍 건물이 매력적인 곳이다.



이와 함께 KRT는 ‘꽃보다 할배’ 촬영지로 주목받는 그리스에도 특별 전세기를 투입, KRT만의 상품을 선보였다. KRT가 선보인 그리스 전세기 상품은 남부 일주 관광형 상품과 산토리니와 그리스를 일주하는 휴양형 상품 두 가지 테마로 나눠 그리스의 다양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모두투어는 단독 행사진행으로 구성된 미동부/캐나다 동부 완전일주 10일 상품을 통해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오를레앙 섬을 새로운 일정으로 선보였다. 모두투어는 퀘벡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6km 떨어져 있는 오를레앙 섬 단독 관광을 일정에 추가했으며 업계 최초로 나이아가라 특급호텔 메리어트 폭포 뷰에서 연 2박으로 더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를레앙 섬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곳으로 수백 년 된 옛 프랑스식 농가와 교회들이 보존돼 있어 프랑스 특유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본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5월에 한해 여행 중 생일인 고객에게 와인을 제공한다. 상품 가격은 345만 원대부터다.




△한진관광은 대한항공 아테네 직항 전세기를 이용한 그리스 전세기 상품을 선보였다.



그리스 관광명소인 아테네와 고린도, 메테오라, 델피뿐 아니라 아름다운 섬까지 포함된 대한항공 아테네 직항 전세기 상품은 ‘셀레스티얼 크루즈 산토리니와 그리스 9일’, ‘한여름 밤의 산토리니와 메테오라! 그리스 9일’, ‘신화의 나라 그리스 일주 9일’ 등 세 가지 대표 일정으로 선보인다.


그리스 전세기 상품은 7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 출발하며 일반 육로 일정뿐 아니라 산토리니, 크레타, 미코노스, 밧모 섬을 잇는 셀레스티얼(Celestyal) 크루즈 일정이 포함됐다.



한진관광의 아테네 직항 그리스 전세기 상품은 ‘[품격/노팁]셀레스티얼 크루즈 산토리니와 그리스 9일’, ‘[국내선1회]한여름 밤의 산토리니와 메테오라! 그리스 9일’, ‘[실속]신화의 나라 그리스 일주 9일’ 등 세 가지 상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품 가는 각각 482만 2,600원, 433만 2,600원, 342만 3,600원부터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