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9호]2007-05-11 13:34

UA, 알로하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공동운항편 확대 통한 비용절감 효과

유나이티드항공(UA)과 알로하항공이 최근 ‘하와이 및 환태평양 지역의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고 양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및 대안을 모색한다.

지난 60년간 하와이 노선을 운항하던 두 항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케팅과 운영에 있어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뿐 아니라 비용 절감의 기회까지 동시에 얻게 됐다. 또한 UA의 경우 알로하 항공의 주식 일부를 배분 받아 이사회의 투표권 역시 행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 기존의 파트너십 보다 구체적인 상호 협정을 맺음으로써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알로하패스’와 ‘유나이티드 마일리지 플러스’의 마일리지 공유가 가능해 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이크 브레이스(Jake Brace) UA 부사장은 “하와이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 목적지 중 하나로, 이번 공동운항편 협정으로 인해 두 항공사로 하와이를 여행하는 고객은 마일리지 획득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반밀러(David A. Banmiller) 알로하 항공 사장은 “UA와의 협력은 알로하항공이 보다 넓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셈”이라며 “향후 UA와 함께 아ㆍ태 지역을 중심으로 하와이의 인지도 및 선호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A는 매일 운항하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직항편을 통해 미국 내 210개 이상의 도시로 취항하고 있으며, 하와이의 경우 지난 1947년 5월 1일, 샌프란시코-하와이간 노선을 첫 취항했다. 또한 인천에서 도쿄를 경유하여 하와이로 연결되는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문의 02)777-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