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10:02

“서울 관광의 중심 강남으로 변한다”

지난 달 26일 삼성동 더 라빌에서는 강남 고부가 여행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실시됐다. 관계자들은 강남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공유했다.
 
 
강남 고부가 여행콘텐츠 활성화 방안 세미나 성료
4대 중점 패키지 상품 및 관광객 유치 계획 공유
 
 
강남구가 서울 관광의 중심으로 올라서고자 ‘강남스타일’ 패키지를 활성화 한다. 로즈민앤컴퍼니와 더 라빌이 공동주최한 ‘강남권 고부가 여행콘텐츠 활성화 방안 세미나’ 및 한국여행업협회 회원사 초청만찬 행사가 지난 달 26일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삼성동=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의료+뷰티+한류 활용 고부가가치 패키지 개발 시급>
 
이번 세미나는 강남권 고부가 여행콘텐츠의 활성화 계획 및 상품에 대한 김용진 코앤씨 대표와 이수나 강남관광정보센터장, 로즈민앤컴퍼니의 김세민 대표의 발표 위주로 진행됐다.

강남인바운드 활성화에 대한 세 대표의 공통된 의견은 의료와 뷰티, 한류 등을 활용한 강남 특화 관광패키지를 마케팅 하는 것. 특히 강남만이 가진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첨단 의료시설, 한류 관련 콘텐츠를 더욱 부각시켜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동남아의 고부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김세민 로즈민앤컴퍼니 대표는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강남여행패키지를 구성하되 지역별, 시대별 트렌드를 반영한 믹스앤매치를 통해 테마에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현지 모객에서 경쟁력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세미나를 통해 공개된 강남 인바운드관광객 유치 계획은 기존 관광객의 유입과 함께 강남 테마패키지 활성화를 통해 신 수요를 창출하자는 것. 이를 위해 강남권의 4대 중점 관광사업(패션, 뷰티, 의료, 한류)를 활용하고 강남투어카드와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외부적으로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긴밀한 연계와 지속적인 강남 4대 중점 콘텐츠 제공을 통해 강남권으로의 유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북경화청국제여행사, 중국산수여행사, 북경루화쵸문화원, 중국산서무제여행사 등 중국 아웃바운드사 및 기관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퓨전국악팀 ‘해어화’가 세미나 시작 전 리셉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권 4대 중점 여행패키지>

 
강남여행패키지는 외래관광객이 현지에서 한국여행 결정 단계부터 강남패키지를 선택하도록 각 테마에 특화된 프로그램들로 일정을 구성한다.

△패션투어는 국내디자이너의 갈라 패션쇼를 감상하고 해당 디자이너의 쇼룸방문 및 상품 구매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담패션거리 방문, 강남패션페스티벌 참가 등이 일정에 포함된다. 저녁은 이탈리아 및 프랑스 식당에서 이뤄진다.

△뷰티투어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의 REBORN패키지 체험, 성형·피부·미용·네일 등 옵션상품 구매 및 스튜디오 촬영, 강남 맛집 투어로 구성된다.

△메디컬 및 힐링투어는 강남 최고권위의 분과별 건강검진프로그램과 스파 및 에스테틱, 찜질방 등을 체험하고 식사는 강남 내 자연식 또는 건강을 주제로 한 음식점에서 해결한다.

△한류스타투어는 리사이틀형태의 한류스타 자체공연과 최근 개관한 SM아티움 방문, 강남한류스타거리 및 한류문화페스티벌 초대 등 한류스타의 흔적을 따라 다니고 식사로는 스타들이 자주 찾는 맛 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공통일정으로는 강남 도심공원 나들이와 코엑스투어, AK면세점 방문, 더 라빌의 디너파티 등이 있다. 이밖에 제휴를 맺은 업체에 한해 할인이 가능한 강남투어카드를 통해 해외관광객의 구매력을 높이고 강남권을 여행하면서 찍은 개인사진을 실시간 업로드 할 수 있는 SNS형태의 앱인 강남포토포커스(GNFOTUS) 앱을 활용해 지속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자세한 제휴 문의는 이메일(trendtoyou@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