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09:47

DMZ 트레인 운항 증편 등 고객 편의 꾀해

평화열차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열차 타고 특별한 봄 여행 떠나볼까?”

 
 
코레일이 경의선 ‘평화열차 DMZ-트레인(이하 평화열차)’의 운항횟수 및 시간 조정 등으로 고객 편의를 꾀한다.
평화열차는 오는 4월부터 주중에는 임진강역에 80분간 추가 정차하며 주말에는 운행 횟수를 1회 늘려 서울역과 도라산역을 총 2회 왕복 운행한다. 이에 따라 주중(화~금요일)에 평화열차를 타면 도라산 관광을 마치고 임진강역에 80분간 정차하게 돼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말 평화열차 운행이 2회 왕복으로 늘어남에 따라 열차 이용이 한결 쉬워진다.

열차 시간도 조정된다. 주중 서울역 출발시간은 오전 9시 22분, 도라산역 출발시간은 오후 3시 10분으로 당겨지고 주말 서울역 출발시간은 오전 8시 35분, 오후 2시 9분이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평화열차 운행으로 파주, 연천, 철원 등 접경지역 관광이 활기를 띄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실제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관광을 연계한 알뜰 패키지 상품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까지 국내외 관광객 70,000여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차경수 단장은 “봄 행락철을 맞아 DMZ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고객들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