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4호]2015-03-27 14:29

한국의료관광 테마 박람회 열려



“러시아 시베리아 추위를 뚫어라!”
 


 
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 27일 양일 간 러시아 시베리아의 거점지역인 이르쿠츠크에서 한국의료관광 테마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 부산, 인천, 강원, 경기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가 참가해 한국의료의 우수성 및 치료와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화랑’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러시아인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공사 의료관광센터 김세만 센터장은 “최근 루블화 가치 하락과 의료관광 관련 규제 강화 등 시장 여건은 쉽지 않지만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무비자 방문 등 호재가 있어 잠재 가능성은 높은 지역”이라고 러시아를 평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2013년 환자 수 기준으로 일본을 제치고 3위에 선정됐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90%에 달하는 고성장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극동을 중심으로 한 방한의료 수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은 인구규모에 있어 극동의 3배 이상에 달하며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 더불어 의료관광 수요의 한국 유치가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