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3호]2015-03-20 17:22

이태원관광특구, ‘O2O 관광 테마파크’ 조성

O2O미엔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이태원 지역을 O2O 타운으로 조성하는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아이아라 최우철 대표, 씨온 안병익 대표,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주종호 회장,
O2O미엔 김진성 대표, 한성M&E 윤길종 사장.

 


O2O미엔-연합회와 업무 협약 체결하고 사업 추진

9월 공식 오픈,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편리성 제공
 
 

서울 이태원이 새로운 관광 테마파크로 거듭난다.


O2O미엔(대표 김진성)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주종호, 이하 연합회)가 이태원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증진 및 관광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태원 특구를 O2O(Online to Offline) 기술과 비콘(Beascon)기반 기술이 결합된 신 개념 ‘O2O 타운’으로 조성하는 것.


이를 통해 이태원 방문 관광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관광 및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일례로 방문객이 ‘비콘(Beacon) 울타리’로 쳐져 있는 ‘이태원 테마파크 영역’으로 진입하면 인근 매장의 상품정보나 할인쿠폰 알람을 받을 뿐만 아니라 골목찾기 및 방문자가 많은 매장보기 등 오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두루 제공된다.


모바일로는 편리하게 실시간 지역정보를 얻고 이태원의 다양한 세계 문화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이태원 타운은 캐릭터 라이센싱과 증강현실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디지털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방문객은 스토리가 있는 캐릭터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고 실시간 AR(증강현실) 지도, AR 마법신문 등 인터랙션 콘텐츠를 경험한다. O2O미엔과 연합회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마케팅, 시스템 운영지원, 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 등 폭 넓은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O2O이태원’은 오는 7월 임시개장하며 9월에는 외국인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



O2O미엔 최병준 총괄이사는 “이태원은 외국인 관광객 연 2,000,000명, 지하철 유동인구 연 20,000,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관광특구’다. 외국인 및 젊은층의 유입이 많은 만큼 O2O 타운이 조성되면 향후 관광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준 이사 또한 “O2O 타운 조성을 통해 오프라인 관광단지 및 상점을 더욱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O2O타운’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실제 매장이 제공하는 경험을 구현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방문객과 상점들이 실질적인 혜택과 매출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O2O미엔은 올 3월 출범한 스타트업체로 이태원을 비롯해 명동, 동대문, 제주도 등 기존 관광단지나 핵심상권을 ‘O2O타운’으로 조성하고 브랜딩을 총괄 운영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수행한다. O2O,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Fintech(핀테크) 등 각 전문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됐으며 참여 파트너사로는 (주)씨온, (주)아이아라, (주)한성M&E, (주)제이티에스미디어가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