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3호]2015-03-20 17:03

비코트립 해외 네트워크 확충
베트남 지사 설립 움직임 포착
 
토종 OTA 비코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기업 활성화를 꾀한다. 해외OTA의 무차별 공략과 온라인 여행사들의 저가 상품 판매로 국내 OTA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코트립(대표 이미순, 이하 비코)는 최근 베트남에 지사 설립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코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는 물론 인바운드 측면에서 장기적인 개척 가능성이 높아 미래 먹거리 개발 차원에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미순 대표는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중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해외 중심의 활동을 펼칠 것 같다. 지난 1월 새로운 이사를 선임해 내부 업무를 총괄하게 하고 조직을 재정비 하는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내실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코는 호텔, 항공 자유여행 할인 예약 서비스 ‘오마이호텔’, 전 세계 자유여행 서비스 ‘호텔재팬’, 여행사 대상 예약 서비스 ‘비코잉’, 전 세계 럭셔리 호텔 예약 서비스 ‘세이브온호텔’ 등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