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2호]2015-03-16 08:22

아시아 최대 골프목적지 홍보 마케팅 본격화

 제주도가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201 4중국국제골프박람회 현장.


제주도 중국골프박람회 참가해 판촉 활동 전개
 
 
제주도가 매년 50%씩 급성장하고 있는 거대 중국 골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이하 제주공사)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5 중국국제골프박람회에 참가한다. 800만 명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중국 골프관광객 유치를 통한 목적지 및 골프장 영업 활성화가 목표이다.

중국국제골프박람회는 중국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미국PGA와 미국 골프장 관리인협회 등이 후원하며 전 세계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2만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산업전)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골프관광객 감소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골프장 업계가 직접 참가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경관, 우수한 골프 인프라를 함께 홍보한다. 도와 제주공사는 제주골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참관객 대상 퀴즈이벤트, 퍼터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도내 30개 골프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적극 유도한다. 또한 골프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전략적 업무협의를 통해 2015제주관광공사사장배 골프대회와 연계한 융복합 힐링 골프상품을 개발하고 연간 1,000여 명의 중국 골프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는 중국 내 골프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제주골프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골프전문매체, 골프동호회 팸투어 추진 등 제주골프를 선두로 한 골프한류 붐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역에 운영 중인 골프장은 약 800개, 중국의 골프 인구는 약 8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오는 2020년에는 2,0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