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2호]2015-03-16 08:21

관광, 교통, 소비까지! 국내 최초 <하나로 여행카드> 출시

 
 
제천시 첫 사업자 선정, 마일리지 통해 관광 활성화 도모

주요관광지 17곳과 체험여행지 28곳에 적립 인프라 마련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대표이사 최영환 이하 KCT)는 국내 최초로 지역 관광과 경제를 한 번에 잡는 ‘문화관광마일리지 하나로 여행카드’를 출시했다.

‘하나로 여행카드’는 적립 받은 마일리지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구는 것이 주요 목적. 지자체 대상 1호는 제천시로 선정됐으며 제천시는 지난 7일부터 마일리지 사업에 돌입했다.

본 사업은 제천을 찾은 관광객이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마일리지 카드와 가이드북을 수령 후 제천여행 앱에 (하나로)카드를 등록한 뒤 제천의 주요관광지나 체험여행지에 설치돼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증하거나 스템프를 찍으면 된다. 이후 마일리지를 적립 받아 이를 시내 가맹점에서 사용토록 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이다. 제천시는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의림지 등 주요관광지 17곳과 체험여행지 28곳에 QR인증코드 안내판과 스템프 설치 등 인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가맹점인 지역음식업소 39곳과 체험여행지 28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 여행카드는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유통수단이자 지역화폐를 지향한다. 아울러 단순 결제수단이 아닌‘관광정보+마일리지+교통+소비’를 하나로 묶는 KCT의 특허기술 및 통합시스템을 적용, 더 화제를 낳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인해 소비를 유도하고 관광객은 마일리지 적립으로 경제적인 여행을 하며 지역 가맹점(주민)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선순환 소비구조다.

편리한 것은 지자체가 마일리지 예산확보와 가맹점 선정만 하면, 나머지는 KCT의 특허기술과 통합시스템을 통해 단기간 내 맞춤형 사업 시행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 위험부담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서비스도 제공돼 한류관광 및 국제행사 대비 전략으로도 유효하다. 전국 교통카드 기능을 더한 교통 통합카드도 출시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카드 정보 및 더 자세한 내용은 ‘하나로여행카드’ 앱과 통합 홈페이지(hanarocar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드등록 후 모바일 카드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CT는 제천시에 이어 순차적으로 ‘하나로여행카드’ 이용 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차후 온라인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몰’도 운영해 소비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