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1호]2015-03-06 11:32

패키지·자유여행 장점 모아 똑똑하게 여행하자!

하나투어가 패키지상품과 자유여행상품을 혼합한
세미패키지상품을 기획전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여행사, 자유여행객 공략위해 ‘세미패키지’ 출시

여행초보자나 시간부족여행자에게는 안성맞춤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패키지상품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여행사들이 돌아서는 자유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세미패키지’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미패키지는 일정의 일부를 여행객의 기호에 맞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자유일정과 가이드를 동반한 패키지투어의 장점을 혼합해 구성된 여행상품의 일종이다. 직접 여행을 계획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초보여행객이나 시간이 부족하지만 자유로운 여행 또한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세미패키지는 각 여행스타일의 장점을 모아 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투어는 기획전을 통해 국내부터 동남아, 유럽 등의 세미패키지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세미패키지의 목적지는 제주도로 세미패키지와 세미프리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2박 3일의 일정이다. 제주세미패키지는 버스패키지와 자유여행 1일로 구성됐으며 제주세미프리는 버스패키지와 개별자유 2일 여행으로 이뤄졌다.


제주 세미상품을 이용하는 여행자에게는 렌터카 10% 할인, 관광지 입장권 3%의 할인을 제공한다. 남태평양 세미기획전에서는 지역별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세미팩을 통해서는 빕스 주말 샐러드바 3만 원권 모바일쿠폰, 세미팩 BEST3 상품에 한정 해 하나투어 마일리지 10만 마일 추가 적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RT여행사도 세미팩 기획전을 통해 세부, 보라카이, 보홀의 세미패키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 기획전의 보홀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세부-보홀 왕복 페리 탑승권, 발리카삭 호핑투어, 화이트비치 나이트투어, 란타우 석식 1회 포함 등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상품 예약자에게는 전 일정 식사, 발 마사지 1회, 디스커버리 투어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세미패키지상품 대부분이 특전을 제공하거나 패키지상품과 비슷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었다. 일부 상품은 세미팩으로 홍보하고 있었지만 선택 관광을 통해 자유일정을 제공하는 상품도 적지 않았다.


반면 △자유나침반은 특전제공보다는 상품 구성에 중점을 뒀다. 동 사는 유럽여행상품을 총 3가지의 콘셉트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A스타일은 ‘걸으면서 즐기자’라는 콘셉트로 자유여행과 단독워킹 가이드투어로 이뤄졌다. 상품에는 왕복항공요금과 숙박, 조식이 포함 돼 있다. B스타일은 ‘고급+알뜰 혼합형’으로 자유여행과 단독차량가이드투어로 구성된다. C스타일은 부모나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을 위한 콘셉트다.


자유여행 1일과 나머지 일정은 단독차량가이드투어로 진행된다. A와 B스타일 상품은 식사나 입장료가 포함돼 있지 않은 반면 C스타일은 자유일정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에는 식사, 입장료가 포함 돼 있다. 또한 자유나침반은 오는 6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기예약을 하는 여행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90일 전 예약자에게는 25만 원 할인, 60일 전 예약자에게는 15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