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8호]2015-02-06 14:42

문화누리카드 2월 9일부터 순차적 발급
문화·여행·스포츠 관람권 등 혜택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관부)는 오는 9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5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년도 사업을 추진하는 중에 발생한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카드 발급 방식이 변경된다. 선착순으로 카드를 발급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는 신청기간 내에 카드 발급 신청을 한 사람 모두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이는 선착순 방식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소외계층을 줄이고 카드 발급 희망자 모두를 지원하기 위해 개선된 것이다.



지원 기준 또한 세대별 10만 원에서 개인별 5만 원으로 변경된다. 이는 개인별 문화향유의 선호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단 전년도와 같이 세대별 단일 카드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세대원 1명의 카드로 합산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카드 신청은 오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대구·울산·경남·경북까지 차례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은 3월 9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가능하다. 카드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이며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 부터 11월 30일까지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 관람, 숙박,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분야 및 스포츠 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처 및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나눔티켓’(www.나눔티켓.or.kr)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