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6호]2015-01-23 14:12

“알뜰족 외국인이 가장 사랑한 쇼핑지는 어디일까?”
쁘띠프랑스, 롯데면세점, 미샤 명동 1호점 압승


외국인 전용 온라인 할인쿠폰 다운로드 수 분석
 
 

외국인들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할인 쿠폰을 사용한 장소는
쁘띠프랑스, 롯데면세점 본점, 미샤 명동 1호점 등으로 나타났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2014년 1년 동안 공식홈페이지(www.vkc.or.kr)을 통해 외국인들이 다운로드 받은 온라인 할인쿠폰 실적을 분석, 발표했다



그 결과, 매월 평균 4만여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어권별 순위는 중문 번체가 54%, 영문이 30%, 중문 간체가 14%로 나타났다. 이어 업종별 순위는 주요 쇼핑 품목인 뷰티업종이 69%, 푸드업종이 13%, 엔터테인먼트업종이 9% 순이었다. 개별 매장으로는 쁘띠프랑스, 롯데면세점 본점, 미샤 명동 1호점, 바닐라코 명동점, 토니모리 명동 1호점 순으로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2014년 연간 다운로드 순위 10위권을 살펴보면 화장품 업소가 총 8개를 차지해 ‘K-뷰티’의 강세를 확인시켜줬다. 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였던 쁘띠프랑스는 2014년 연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해 뷰티업종과의 경쟁에서 선전을 나타냈다.


쁘띠프랑스 할인 쿠폰 다운로드 수는 1월 900여 건에 그쳤는데, 2월 드라마가 종료된 이후 3월부터는 3,000건을 돌파했으며 5월부터 연말까지는 줄곧 3,000건을 상회하며 매월 전체 업소 중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출력 건수 중 무려 75%가 중문 번체, 중문 간체 홈페이지에서 출력되고 있어 중화권 내 드라마 열풍을 실감케 했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한국이 세계 속에 쇼핑관광목적지로 자리매김 하려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꾸준히 방문할 수 있는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위원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함께 연중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할인쿠폰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2015년 더 나은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는 2월 6일까지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www.vkc.or.kr)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상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국내외 당첨자 총 6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