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6호]2015-01-23 09:22

인터파크투어 국내숙박 예약 시점 분석



국내 숙박은 2일 전 예약 비중 다소 증가
 
 
인터파크투어가 최근 2년간 국내숙박 예약 시점을 분석 해 투숙객들의 예약 패턴을 분석 했다.

국내 숙박 상품군은 호텔과 리조트, 펜션으로 나눴으며 여러 숙박업체가 밀집 돼 있는 관광 특구 제주도는 별도의 항목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4년 호텔의 경우 체크인 기준으로 당일에서 2일 전 예약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3일~7일 전(23%), 8일~14일 전(13%) 순으로 나타났다.

입실 2주 이내 예약 비중은 80%에 이르렀다. 특히 입실 당일~이틀 이내 예약 비중은 2013년 37%에서 2014년 44%로 7%p 증가했는데, 이는 당일 날 나온 공실을 할인 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투나잇온리’ 이용객이 급증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투나잇온리’ 이용자는 2013년 대비 2014년에 1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리조트(콘도)는 입실 당일~2일 전과 3일~7일 전 예약 비중이 각각 25%씩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하면 3일~7일 전 예약이 27%에서 25%로 소폭 줄어든 대신 이틀 이내 예약 비중이 23%에서 25%로 증가한 것. 리조트는 일반적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갑작스러운 예약보다는 상대적으로 호텔에 비해 예약 일정이 고루 분산돼 있다.

펜션은 호텔, 리조트와 달리 임박해서 예약하기 보다는 여유 있게 예약하는 편으로 날짜 구간별로 고른 예약 비중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일~7일 전 예약 비중이 24%로 가장 많았고 체크인 2일 이내 예약 비중이 22%로 뒤를 이었다. 한 달 전부터 예약하는 비중도 전체의 13%로 호텔이나 리조트에 비해 조기 예약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제주 또한 좋은 객실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조기 예약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한 달 이전 예약 비중이 호텔, 리조트, 펜션에 비해 가장 높은 19%로 나타났다. 이는 3일~7일 전 예약 비중 20%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며 8일~14일전 예약 비중 1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국내여행이지만 항공편과 렌터카까지 확보해야 되는 제주여행인 만큼 미리 계획적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