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6호]2015-01-23 08:42

카지노 2개, 시내면세점 4개 등 신규 허가

 
 
2017년 외래객 2,000만 명 시대 인프라 구축

호텔 투자 금융 지원 및 제도 개선 병행키로

 
 
정부는 오는 2017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복합리조트 2개 및 시내면세점 4개 등을 신규로 허가하는 등 관광인프라 및 기업 혁신투자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마련한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은 숙박시설의 경우 지난 5년간 외래관광객이 연평균 12% 증가한 반면 관광호텔 객실 수는 4.3% 증가에 그쳐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오는 2017년까지 관광호텔 확충으로 해결한다. 정부는 금융 지원 확대, 호텔리츠 활성화 등을 통해 5,000실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 면세점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내에 3개, 제주도에 1개 등 모두 4개의 면세점을 신규 설영특허를 내주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내 면세점의 경우 2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면세점을 설립하게 하고 1개 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통해 설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한경쟁 방식을 통해 1개소가 설립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감안, 면세점 혼잡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설영특허 여부를 2년마다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2개를 신규 허가하기로 하고 내국인도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