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5호]2015-01-15 15:26

‘외래객 대상 모바일 인터넷 이용실태’ 결과 발표
중국관광객 방한 시 모바일 하루 평균 213분 사용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이 지난 12일 ‘외래객 대상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해 11월 말 외래객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인천/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방한 외래객 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 경험이 있는 1천 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동 조사는 개별관광객(80.9%) 위주로 중국관광객 400명, 일본관광객 200명 및 동남아·구미주 등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모바일 인터넷 하루 이용시간은 중국관광객이 213분으로 전체 외래객 중 가장 오래 사용했고 미주관광객이 125분, 일본관광객이 99분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메신저가 74%로 가장 높았으며 지도서비스 64%, SNS/블로그 서비스가 63%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광지로는 명동(61%), 동대문(31%), 강남(16%)순으로, 이용 장소 유형으로는 숙소(78%), 카페/음식점(40%), 관광지(29%)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응한 외국인 관광객들 중 74%는 한국에서의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한 전에도 스마트기기를 통해 여행정보를 얻는 관광객이 42%로 PC를 통한 자료수집방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객 중 유료 Data 서비스 이용자는 45%로 와이파이 에그, 유심칩, Data로밍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 외에는 숙소나 카페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 이태혁 팀장은 “조사를 통해 외래객의 한국에서 모바일 인터넷 활용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폰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