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4호]2015-01-08 14:33

코레일 ‘정선아리랑열차 A-train’ 개통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명칭 사용
 

 
코레일이 ‘정선아리랑열차 A-train’을 오는 15일 개통한다.


이번 관광열차는 중부내륙관광열차(O·V-train), 남도해양열차(S-train), 평화열차(DMZ-train)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 한 것이다. 열차의 디자인은 영국의 탠저린사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과 정선의 정서, 문화를 모티브로 작업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장거리 열차 중 처음으로 개방형 창문과 전망창을 설치해 모든 좌석에서 정선의 환상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다.


열차 내에서는 스토리텔링, 음악방송, 사연소개, 기다림 엽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열차를 타고 정선에 도착하면 정선 5일장, 정선아리랑 극, 스카이워크, 회암 동굴 등을 관광할 수 있으며 정선레일 바이크 코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당일이나 1박 2일 여행으로 연계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시승행사 등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매일 청량리-정선-아우라 지역을 1회 왕복(편도2회) 운행한다. 민둥산-정선-아우라 지역은 1회 추가 왕복(편도2회)한다. 단 정선 장날을 제외한 화·수요일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


최연혜 코레일사장은 “이번 정선아리랑열차 개통으로 세계적으로 아리랑을 알리고 강원도 청정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며 “향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상품 및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지자체,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리=이예슬 인턴기자 titi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