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4호]2015-01-08 14:01

1월 패키지사, “황금연휴 호재 잡아라!”






2015 상반기, 주제별 패키지여행사 이슈
설 연휴·장거리 강세·포켓WIFI서비스 주목
 
 



새해를 맞아 지속 침제 분위기인 패키지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행사의 노력이 대단하다.
올 상반기 주요 패키지여행사의 프로모션을 분석해본 결과 ‘설 연휴’와 ‘장거리 조기예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는 오는 2월 18일 수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로 16일(월)과 17일(화)만 연차 또는 월차를 내면 앞 주 주말부터 설 연휴 주말까지 총 9일(2월 14일~22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상반기 여행업계의 가장 큰 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동남아와 유럽 인기 노선의 경우 지난해 말에 이미 예약이 끝난 곳이 부지기수다.
이에 따라 아직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은 예비 여행객 또는 긴 연휴를 이용해 장거리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 욕구에 따라 설 연휴 좌석 및 장거리 모객 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 시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포켓 WIFI 서비스가 등장, 올해부터는 이러한 서비스가 더욱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최대이슈는 설 연휴”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단 이틀(16일, 17일)만 휴가를 내면 최대 9일의 연휴를 낼 수 있는 만큼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많다. 이미 대부분의 여행사가 설 연휴 좌석은 마감된 상태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지 않지만 좌석을 보유한 여행사들은 평소보다 3배 가까운 가격에 연휴 상품을 판매하며 이익을 남기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설 연휴 & 봄 방학’ 기획전을 통해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추천 여행지를 소개했다. 상품은 뉴욕관광과 미동부의 아이비리그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는 ‘뉴욕+미동부 7일’과 서유럽 12일, 동유럽 9일, 스페인 일주 8일, 터키일주 8일 등 설 연휴에 맞춰 떠날 수 있는 장거리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 밖에 2월 18일 전세기를 이용한 다낭 5일, 아동 동반 혜택이 있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4일, 도쿄, 방콕, 세부, 홍콩, 제주 등 설 연휴 출발 단거리 상품도 준비됐다.




△롯데관광 역시 2월 14일부터 출발 가능한 유럽 상품부터 13일(금)부터 출발하는 미주 여행상품 등 지역별로 출발 가능한 날짜의 설 연휴 상품을 정리했다. 동남아의 경우 17일부터 19일 출발 날짜가 가장 많고 인도 상품만 14일 출발이다.




△한진관광은 휴가 없이 즐기는 5일 연휴 상품과 2일 휴가 내고 즐기는 9일 연휴 상품을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장거리 지역 1월 선모객 주력”

올해 가장 길게 떠날 수 있는 황금연휴가 2월에 있는 만큼 장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각 여행사별 1월 선 모객 경쟁이 치열하다.




△노랑풍선은 1월 31일까지 ‘2015년 유럽여행’ 이벤트 상품을 예약하면 일일투어 1회를 포함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벤트 기간 내 유럽 상품을 예약하면 런던과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의 일일투어를 비롯해 파리세느강 유람선 티켓과 유럽 여행 가이드북, 멀티어댑터 등 다양한 혜택도 더불어 제공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인기 유럽 목적지인 런던, 파리,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으로 각각 구성됐다.




△KRT여행사 역시 1월 예약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유럽 기획전을 출시했다.
해당 이벤트 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1월 내 예약한 고객에게는 기본 특전과 함께 파리 에펠탑 등정(2층), 파리 세느강 유람선 탑승(야간), 베니스 곤돌라 탑승, 달러북 $10 등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 가격은 275만 원부터.




△온누리투어는 신년 맞이 유럽 이벤트를 기획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출발 자에 한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가족 4명 이상 유럽 여행 예약 시 1인 당 7만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양띠인 사람에게는 1인 당 5만 원의 할인을 적용한다. 가족 중 양띠가 있을 경우 추가 5만 원 할인이 가능해 1인 당 최대 12만 원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스마트족 겨냥한 포켓WIFI 서비스”

여행사에서 모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서비스다. 최근 해외여행 시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WIFI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왔다. 이에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은 단거리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포켓 WIFI 서비스를 실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랑풍선은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에어텔 상품 구입 고객 이벤트로 올해 말까지 포켓 WIFI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명 이상의 친구 혹은 가족이 함께 여행 할 경우 데이터로밍 없이 2명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원하는 일정과 상품을 예약 후 담당자에 단말기를 요청하면 된다. WIFI 단말기는 출국일 공항에서 받고 도착일 공항에서 다시 반납하면 된다.




△참좋은여행 또한 자사 여행상품 구매 고객만을 위한 포켓 WIFI 서비스를 실시한다. 임대료 무료에 포켓 WIFI 1일 무료 특전이 그것.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9개국에서 포켓WIFI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포켓 WIFI 이용요금은 하루 8,000원이다. 본 서비스는 인기 서비스로 반드시 온라인 또는 전화예약이 필요하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