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8호]2007-05-04 00:27

한국관광공사, 종묘제례 참관 상품으로 관광객 적극 유치
“일본 관광객 1,000명 종묘대제 참관하러 온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제례(2001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록)를 참관 상품으로 개발, 오는 6일에 봉행되는 제례에 참관하는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종묘제례는 현존하는 동양 유일의 왕실 제사의식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실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세계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진행되는 유교 의례문화의 최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효’와 ‘충’을 바탕으로 발달한 한국 유교 문화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공사와 M.O.U.를 체결한 긴키닛폰 투어리스트가 종묘대제참관투어 상품을 기획하여 일본관광객 1,000명을 모객 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해외 유력 언론매체들의 참관을 유도하고 종묘대제뿐만 아니라 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 불국사 등과 연계하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상품으로 강릉단오제(세계무형문화재)를 기획 중에 있다. 정진수 팀장은 “문화재청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상품 개발로 인해 발생할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729-9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