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2호]2014-12-22 08:44

프랑스여행객, 한국 관광매력은 ‘문화유산’

한국관광공사파리지사(지사장 김동일)이 프랑스인들이 생각하는 한국 관광매력으로 ‘문화유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된 것으로 프랑스어권 SNS사용자 중 총 884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고궁, 사찰 등의 △문화유산(89.1%)을 가장 많이 선정했다. 뒤를 이어 △K-POP과 영화 등 현대문화(83.9%), △음식 및 식도락(80%), △자연경관(74.9%)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인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를 강타한 한류 열풍을 통해 문화유산의 홍보를 간접적으로 접했기 때문이다.


김동일 파리지사 지사장은 “한류현상을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생긴 여행자를 위해 최근 파리 시내 지하철 광고를 실시해 그 소재를 유네스코에 새로 등재된 남한산성으로 설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여행의 적절한 기간에 대한 응답으로 56.7%가 13박 이상의 장기여행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