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2호]2014-12-21 15:25

“내년 해외여행 떠나겠다!” 전체 응답자 84.6%
한국관광공사 ‘2015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발표
 
 
2015년에도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은 여전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약 84.6%가 해외여행을 희망하는데 가운데 패키지보다는 개별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내년 5월 근로자의 날 및 어린이날 연휴에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은 국민 해외여행객 1,600만 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 및 파악하고자 ‘2014 해외여행 실태 및 2015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2014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4.6%로 나타났다. 또 여행 시기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5일 어린이날이 이어지는 휴무기간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5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5일을 쉴 수 있는 ‘구정 연휴(40.8%)’, 3일을 쉴 수 있는 10월 9일 ‘한글날(34.0%)’ 순으로 조사됐다.

여행경비 및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희망 해외 여행지는 프랑스(33.4%), 하와이(30.5%) 등 장거리 목적지가 선정됐다. 그러나 경비 및 일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해외여행 목적지는 일본(42.6%), 중국(36.1%) 등 단거리 국가의 비중이 높았다.

해외여행 형태로는 ‘개별 자유여행’이 36.3%로 ‘패키지(28.4%)’를 웃돌았으며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5.4일로 최근 해외여행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불어 4~5일 동안 여행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1.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프로그램 <꽃보다>시리즈가 해외여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7%가 시청한 경험이 있고 이 중 64.7%가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기타 설문 및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