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9호]2014-11-28 10:51

‘오감으로 체험하는 서울 여행’

서울시가 역동적이고 활기찬 서울의 이미지 전달을 위해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
1차 캠페인에는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출신의 5인의 러너가 전 세계에서 온 미션을 수행했다.




서울시 런앳서울 위크 캠페인 진행
 

글로벌 시민이 직접 찾는 5일간의 축제

 


 

다섯 명의 글로벌 시민이 액션 카메라로 서울 곳곳을 누비며 서울의 숨겨진 매력과 보석을 발견했다.

 

서울시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민들이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고 또 실시간으로 서울을 가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런앳서울 위크(Run@Seoul Week)’ 캠페인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진행했다.

 

런앳서울 위크 캠페인은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류의 본거지 서울을 배경으로 글로벌 시민으로 구성된 ‘컨트롤러’(Controller)와 5인의 ‘러너’(Runner)가 주축이 되는 캠페인이다. 컨트롤러가 러너에게 서울을 방문하면 하고 싶은 활동을 미션을 내리면 러너가 수행하는 형식. 캠페인 참여자 모두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서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국 출신의 러너이자 자국에서 MC, 희극인, 연극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예 이 (Xie Yi, 27세) 씨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며 한국 배우들을 좋아하게 됐다. 항상 한국에 방문하길 희망했다”며 “5일 간의 미션을 통해 색다른 서울을 체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글로벌 시민 대상으로 러너 공모를 진행, 약 1,400여 명의 지원자 중 서울의 이해도, 적극성 등을 고려해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최종 5인의 러너를 선발했다. 러너들은 명동, 인사동, 강남, 이태원, 동대문, 종로, 대학로 등 서울의 약 100여 곳에서 장소와 문화적 특색을 살린 여러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러너가 실시간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은 런앳서울 위크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runseoul.kr)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서울시는 향후 러너가 미션을 수행한 영상들은 단편 드라마, 장편 영화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유스트림 등 주요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표 한류 스타인 배우 장혁 씨와 김유정 씨를 서울 글로벌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두 홍보 대사는 캠페인 기간 동안 한국에 온 러너들과 함께 서울시 홍보 활동을 담당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