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5호]2014-10-31 10:13

제 1회 서울김장문화제 화제 만발
서울시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곳곳에서 제 1회 김장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김장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까지 등재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이지만 정작 우리 삶 속에서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며 “‘김장문화’를 재현하고 재창조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동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축제 개최 의도를 밝혔다.

본 축제는 ‘입동(立冬)이 시작되면 김장도 해야 한다’는 옛 선조의 지혜를 빌려 김장하기 가장 좋은 철인 11월로 기획했으며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층과 같은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모두 기부되어 약 2만 5천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흥과 멋,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골고루 버무려지는 서울 고유의 종합축제인 이번 김장문화제를 매년 정례화하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접목시킴으로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로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 서울시는 광주시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 7월 상생교류를 맺고 공동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