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5호]2014-10-31 08:26

토종 OTA 전담위원회 발족할까?


KATA 지난 상반기 모임 갖고 의견 수렴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양무승)이 OTA 전담위원회 발족 관련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여행시장의 대형화 및 자유여행객의 증가로 OTA업계 또한 빠르게 팽창하며 볼륨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당연한 과정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KATA 측은 “지난 6월 담당 업계 관계자들과 한 차례 만나 시장 상황을 듣고 비슷한 얘기를 나눈 것은 맞지만 위원회 구성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근본적인 취지는 인바운드 면에서 해외 OTA로부터 국내 토종 OTA를 보호하고 시장 발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다른 업계도 비슷하지만 OTA 또한 인-아웃바운드부터 항공, 호텔, 온라인, 단순 티켓 판매 등 성격이 너무 다양해 이를 통합하고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KATA 산하에는 △상임위원회(외국인여행위원회, 해외여행위원회, 국내여행위원회, 회원위원회, 자율위원회, 사업위원회) △전문위원회(업무개선위원회, 교육위원회, 법률위원회, 홍보조사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특별위원회(수배업위원회) 등이 운영되고 있다. OTA 위원회가 발족할 경우 정관 승인이 필요한 상임위원회 보다는 전문 혹은 특별위원회로 편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