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4호]2014-10-24 13:55

인터파크투어 7개 전문몰 성과 분석 발표해

가이드투어 21배 성장, 성장 및 이용고객 1위

개별&허니문 인기지역 하와이/칸쿤 론칭 예고


스마트한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지난해 4월 첫 론칭한 인터파크투어의 전문몰은 최근 오픈한 ‘모리셔스/세이셸 전문몰’을 포함해 7개로 확장됐다.
사진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이드투어’ 전문몰 홈페이지 화면.

 

인터파크투어가 운영하는 7개 전문몰 중 ‘가이드투어’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이 자사가 운영하는 7개의 전문몰에 대한 성과를 분석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4월 ‘Club Med’ 전문몰을 시작으로 ‘먹go찍go’, ‘PIC’, ‘가이드투어’, ‘료칸 전문몰’, ‘몰디브’, ‘모리셔스/세이셸 전문몰’까지 7개의 전문몰을 구축해왔다. 전문몰은 일반적인 상품 카테고리와 별도의 ‘mall in mall’ 형태의 전용 예약센터로 해당 지역의 여행정보부터 생생한 현장 사진과 리조트 정보 등 인터파크투어만의 차별화된 코너로 자리매김 중이다.
 

인터파크투어 조사에 따르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전문몰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가이드투어’다. 동 전문몰은 오픈 이후 9개월 동안의 송출 고객수가 직전 동기간 대비 21배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가이드투어는 현지 데이투어 상품만을 모아놓은 것으로 지속 증가하는 FIT여행시장과 동반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여름, 파리 바토무슈 승선권 판매 급증으로 최근 해당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이드투어는 누적 이용고객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 오픈한 ‘PIC’가 오픈 전 대비 송출 고객이 7.5배 성장해 성장률 및 누적 이용고객 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PIC’ 오픈 이후 인터파크투어는 전체 괌/사이판 지역 송출 여행객 중 PIC가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급증했다. 이밖에 ‘먹go찍go’는 5.5배, ‘몰디브전문몰’은 지난 1월 오픈 이후 4.5배, ‘료칸전문몰’은 4배씩 고객이 증가하며 두드러진 판매 성과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전문몰별로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가 각각 상이하다는 것이다. ‘가이드투어’는 7~8월인 기존 극성수기에 전체 고객의 54%가 몰렸다. 이는 휴가기간에 유럽을 찾은 배낭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몰디브전문몰’의 경우 허니문 성수기인 9월 전체 여행객의 30%가 방문했으며 ‘Club Med’는 8~9월이 전체의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왕희순 기획실장은 “여행사 직원들을 능가할 정도로 스마트해지고 있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던 전문몰 시리즈가 론칭 1년 6개월 정도 지나는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라며 “앞으로 하와이/칸쿤 등이 오픈될 예정이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여행 트렌드를 앞서가는 기획으로 참신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