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4호]2014-10-24 08:19

84일간의 쇼핑관광축제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성대하게 열려
백화점, 호텔, 항공사, 면세점 등 126개 업체 참여
 
 
아시아 대표 쇼핑 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외국인 관광객 방한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2015 코리아 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이 오는 12월 1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84일간 펼쳐진다.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쇼핑을 통한 외래관광객 만족도 증가와 경제 효과 창출 그리고 비수기 한국 관광의 새로운 먹거리 개발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혜택뿐 아니라 음식, 숙박,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외래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126개 업체 28,000여 개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할인과 이벤트,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해마다 1~2월에 개최되던 행사기간을 한 달 앞당겨 12월 한국방문주간과 연계해 개최한다. 참여업체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극대화해 방한객들이 연말과 연초 축제분위기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크게 △볼거리(must-see) △즐길거리(must-do) △살거리(must-buy)로 기간을 구별해 각 테마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시한다. 볼거리 기간에는 대표적인 넌버벌 공연을 중심으로 1+1 혜택을 제공하고 즐길거리 기간에는 놀이동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참여사들이 50% 이상의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 춘절 기간을 포함한 마지막 살거리 기간에는 다양한 참여사의 혜택을 집약해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 추가 경품을 증정한다. 서울 관광 분산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한 지역 고유 축제나 전통시장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가 더해진다.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한을 유도하고자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grandsale.co.kr)을 통해 한국쇼핑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필요한 여행 정보를 취재 형식으로 제공한다.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이벤트 부스에서는 ‘888기프트 이벤트’를 실시해 여덟 번 이어지는 매 8일로 끝나는 날마다 8곳의 참여업체 방문 스탬프를 받아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재팬쇼핑페스티벌 공동프로모션을 기념해 일본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쇼핑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항 웰컴이벤트, 오프닝이벤트, 코리아그랜드세일기념 K-pop 콘서트, 모바일스탬프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으며 이벤트 부스와 더불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m Service Center)를 적극 활용한다. 센터에서는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이 가능하다.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뿐 아니라 음식·한류·공연 등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한일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일본쇼핑축제와의 MOU를 통해 민간차원의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외연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문의 02)6272-7310.
 
 

왼쪽부터 사단법인 일본쇼핑관광협회 니이츠 켄이치 사무국장,
다가와 히로미 회장,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등이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쇼핑으로 한일 관광교류 물꼬 튼다’
방문위-일본쇼핑관광협회 업무협약 체결

 
 
(재)한국방문위원회는 민간차원의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사단법인 일본쇼핑관광협회(JSTO, Japan Shopping Tourism Organization)와 공동 쇼핑관광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추진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과 일본쇼핑관광협회의 재팬쇼핑페스티벌(Japan Shopping Festival)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한 협약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즉 양국의 쇼핑관광 프로모션 정보를 교류하고 양국의 항공사나 여행협회, 호텔 등 유관기관을 통해 서로의 이벤트를 홍보함으로써 양국 간 쇼핑관광객을 극대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 외 유럽, 미주 등 원거리 지역에서의 해외 프로모션 시 한국과 일본을 하나의 목적지로 공동 홍보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경희 방문위 홍보마케팅 팀장이 2015코리아그랜드세일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한경아 사무국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쇼핑을 주제로 하는 민간차원의 한일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한편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온풍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일본쇼핑관광협회 다가와 히로미 회장은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과 한국이 쇼핑을 주제로 협력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더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참고로 다가와 히로미 회장은 일본 대표 여행사인 JTB 회장과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