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3호]2014-10-17 14:59

중국 유학생을 위한 토크콘서트 열려

맞춤 강연 및 대구 관광 홍보까지 겸해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공사)는 대구광역시, 경북대와 공동으로 지난 9일, 경북대학교 효석홀에서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토크콘서트 행사’(이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4월 첫 행사 이후 개최 7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중국 유학생들이 낯선 한국 유학생활을 빠르고 쉽게 적응하기 위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배 유학생의 ‘한국 유학생활과 여행’ 강연을 시작으로 한류, 취업 등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유학생이 참석했다. 특히 유학생의 한국 체류기간에 따른 한국어 구사 정도에 따라 초급자를 위한 한류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상급자를 위한 취업 전문 컨설팅 강연 등 맞춤 강연을 진행, 더 많은 유학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손요, 장위안 등 중국 유학생 출신 유명 방송인들이 그들만의 특별한 한국 유학 경험담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K-pop 공연 등이 더해져 행사 참가 유학생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영충 중국팀장은 “지난 6회에 걸친 행사 동안 유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깊은 유대감을 표할 때 깊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방 유학생에 대한 배려와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 홍보를 병행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와 연계해 곱창, 따로국밥, 양념치킨 등 대구의 독특한 먹거리와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근대골목, 약령시 등 시내 중심 관광지를 집중 홍보마케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