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3호]2014-10-17 14:56

‘호텔리어의 꿈, 포기하지 마세요!’

제 3회 호텔산업&채용 박람회 개최

100년 맞은 조선호텔 홍보관 특히 눈길


현 호텔업계의 트렌드 및 인재 채용 그리고 비즈니스 창출 기회까지 주어지는
호텔산업&채용 박람회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현장 모습.

 

제 3회 호텔산업&채용박람회가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1홀에서 치러진다. 50여 개에 달하는 관광호텔 및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본 행사는 호텔 전문 채용 박람회로써 우수한 인재들과 인재가 필요한 호텔들을 연결하고 다양한 호텔 및 관련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GKL 사회공헌재단 등이 후원한다.
 

행사 전시장은 △채용관 △산업관 △호텔홍보관 △멘토링관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채용 정보 안내 및 상담이 진행되고 멘토링관에는 실제 업계에 몸담고 있는 호텔리어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멘토링과 직업심리검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호텔홍보관은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은 조선호텔 기념관이 들어서고 산업관에는 호텔/식음료/전시품목/객실 관련 b2b 비즈니스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 참여 인원은 5,000여 명으로 예측된다.
 

주최 측은 “인재 채용이라는 큰 테마 외에도 호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토로 호텔관련 산업체들의 제품들이 전시되며 관람객 니즈와 현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서비스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조선호텔 홍보관은 특이 이번 행사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본격적 서양식 호텔로서 지난 1914년 서울의 중심부 소공동에 신축된 조선호텔은 숱한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긴 바 있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개관 후 국빈, 고위관리, 외국 인사들이 투숙하는 영빈관 역할을 도맡아 하는 등 한국의 정치, 경제, 사교의 중심지이자 마를린 먼로, 맥아더 장국, 포드 미 전 대통령 등 VIP 고객들이 오면 항상 묵는 영빈관 역할도 했다.
 

조선호텔 측은 “우리의 경쟁력은 100년간 이어온 전통과 세계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설비와 서비스다. 100년의 전통은 지속적인 도전 정신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개관 당시부터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최고(最古)라는 수식에 안주하지 않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전정신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3443-9601.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