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2호]2014-10-10 10:50

티웨이항공, LCC 최초 무안-제주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오는 11월 무안-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무안공항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무안국제공항공사에서 티웨이항공과 무안항공의 MOU 체결 조인식.


‘무안공항을 허브로’ 전략적 MOU 체결
 
 
티웨이항공이 오는 11월 1일부터 LCC 최초로 무안-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새롭게 운항하는 무안-제주 노선에는 15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씩 운항한다. 스케줄은 무안에서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고 복편은 제주에서 화/목/토요일은 오후 7시 5분, 월/수/금/일요일은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운임은 광주 국내노선과 동일하게 기존 대형 항공사 대비 약 70~80%인 주중 운임은 59,900원, 주말운임은 68,900원, 성수기 및 할증운임은 76,900원이다.

티웨이항공은 무안-제주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제주를 포함하는 다양한 국내외 노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신규 노선 취항에 앞서 티웨이항공은 중국과 제주를 잇는 허브항공으로 무안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안국제공항공사 2층 회의실에서 전라남도지사,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대련남북항공여행사 대표가 참석해 광주·전남 지역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광주시는 △음식, 숙박, 관광지, 쇼핑 등 원활한 관광상품이 운영되도록 제반 분야 편의 제공 △운항에 따른 재정지원은 상호 협의해 지원범위, 시기 등을 결정해 지원하며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이착륙 및 원활한 여객처리 등을 위한 제반 사항 협조 △저비용항공 주도의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 적극 협력을 펼친다.

이밖에 대련남북항공은 △중국 주요도시에서 전세기 유치와 광주·전남의 협력여행사와 공동 판매 노력 △공정여행상품 운영 노력 및 광주·전남 숙박 포함 여행상품 운영, 티웨이항공은 △무안항공에 중국, 제주를 포함하는 다양한 국내·외 항공노선 연간 취항 △무안공항에 항공기 추가 도입 등 항공노선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함철호 대표는 “무안공항이 호남의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및 국제선 신규 취항을 통해 중국인, 일본인 등을 유치해 지역 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1688-8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