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2호]2014-10-10 10:30

중앙회-일본 동북6현 대표단 환담

일본 동북6현 상공회의소연합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지난 7일 만남을 갖고 동북지역 경제상황
, 관광산업 발전가능성 및 안전관광, 업계 현안 등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한일 양국 관광교류 확대방안 논의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과 일본 동북6현이 만남을 가졌다. 남상만 회장은 지난 7일 동북6현 상공회의소연합회 방문단의 예방을 받고 한일 양국 관광산업 발전 및 교류활성화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특히 중앙회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 업계 차원의 대대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현지를 방문하는 등 재난 피해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보낸 바 있다. 이후 교차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관광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동북6현 상공회의소연합회 가마타 히로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관계가 깊고 동일본 대지진 발생당시 한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고마움을 기억하고 있다”는 인사말을 전한 뒤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지만 동북지역은 재해 발생 전의 50%만 수요가 회복됐다. 방일관광객 확대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상만 회장은 “복잡한 정치적 상황으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져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여전히 250만 명의 인적교류를 지속하는 오래된 이웃이다. 정치, 경제, 문화적 차이를 초월해 양국이 관광분야에서만큼은 심도 깊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