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1호]2014-09-26 15:53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는 언제나 ‘파리’

투어스크랩, 2014 위시빈 트렌드 발표

평균 여행 기간은 7일, 국내는 제주가 1등

 

 

올 상반기 대한민국이 사랑한 여행지는 ‘파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시빈이 최근 올 2월부터 8월까지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 1만여 개를 집계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파리(10.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런던(9.5%), 뉴욕(5%), 로마(4%), 도쿄(3.5%)가 뒤를 이었다. 인기 국가는 일본(14.8%), 프랑스(12%), 영국(11%), 이탈리아(8.9%), 홍콩(7%) 순으로 최근 몇몇 방송에서 다뤄진 덕분인지 유럽 국가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프랑스는 인기 도시 1위 파리에 이어 인기 여행 국가 순위에도 2위에 올라 유럽 내 스테디셀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일본의 경우 인기 여행 국가로는 1위에 올랐으나 도쿄는 5위에 그쳐 다른 국가에 비해 일본은 다양한 도시가 인기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난 달은 휴가철인 8월로 나타났고 9월이 그 뒤를 이어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한 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여행기간은 7, 8일로 10일 이상의 장기 여행보다는 중단기 여행 위주로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평균 소비 비용은 2,611,331원으로 여행에 소비하는 비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내 여행지에서 인기 여행지는 단연 제주도(41%)였다. 그 뒤를 전주(16%), 부산(10.5%), 경주(3%)가 쫓았다.


위시빈 콘텐츠 팀 이혜미 팀장은 “전통적 인기 여행지였던 제주도에 이어 최근에는 주말 여행이 가능한 전주, 경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여행에서는 맛 집 위주의 일정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2014년 인기 키워드였던 ‘먹방’의 인기가 여행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4 위시빈 트렌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위시빈 블로그(wishbeen.blog.m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