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1호]2014-09-26 13:33

마닐라에서 ‘2014 K-Festival’성료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초청공연 모습. 넌버벌 상설공연 댄스 뮤지컬 '사춤'.




스키, 의료, 한류 등 3일간 1만여 명 열광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시내 대형 쇼핑몰 ‘글로리에따(Glorietta)’에서 한국문화관광 축제 ‘K-Festival 2014’ 행사를 치렀다. 공사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만 명이 넘는 마닐라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스키관광, 의료관광, 한류관광 등 3개 테마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5개 항공사와 필리핀 현지 9개 여행사가 공동 참여해 다양한 한국여행상품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스키관광 상품과 함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답사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 의료기관도 참가해 한방탈모치료 시연과 피부나이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대일 상담과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등 필리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예약문의를 받았다.
 

그밖에 국내 최고 수준의 넌버벌 상설공연팀 댄스뮤지컬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특별공연과 전통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K-POP 커버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돼 마닐라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주상용 마닐라 지사장은 “본 행사를 통해 11월~2월에 걸친 비수기 수요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며 “필리핀 방한관광시장은 2013년 40만 명으로 20.9% 고성장한 데 이어 올해에도 5% 이상 성장한 42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