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0호]2014-09-19 14:30

관람객 이구동성 “이스탄불 in 경주는 행운”


‘이스탄불 in 경주 2014’에 대한 관람객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
사진은 외국공연단의 공연 장면 모습(카멜리아 민속공연).

 


한국 정서 닮은 터키 전통 및 현대음악에 매료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가 대내외적인 언론 호평은 물론 일반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행사 조직위 측에 따르면 관람객들에게 ‘이스탄불 in 경주’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고.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터키 민속음악과 예술음악, 퓨전 오케스트라, 전통공연은 터키 여행을 하면서도 시간을 따로 내지 않는다면 보기 어려운 알짜배기 들이다.

 

현장을 방문한 최정미 씨(대구시 동구)는 “경주에 와서 신라 역사만 볼 줄 알았는데 터키 이스탄불 공연과 문화도 즐기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에 이르는 멋진 공연까지 모두 경험하게 돼 마치 복권을 탄 것 같다”며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에 온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러한 관람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행사 개최 나흘 만에 벌써 32만여 명이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이스탄불 in 경주’ 대성황에 따라 터키 이스탄불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터키 문화 교류차원에서 터키 측 바자르 옆에 마련한 ‘한국 바자르’에 차려진 한 하나투어 여행사 부스에는 터키 여행에 대한 정보를 묻고, 자료를 받아 가는 관람객들이 이어졌다.

 

하나투어 김재민 대리는 “첫 날보다 하루하루가 가면서 터키 여행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국과 터키 간의 교류 못지않게 우리 국민에게 터키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탄불 in 경주’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이란 주제로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대축전을 내세우며 관련 행사는 9개 분야, 20여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