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9호]2014-09-05 08:11

9월 추석연휴 공항 이용객 90만 명 추정
전년 동기 대비 11% 급증, 역대 최다 갱신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올 추석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에 90만 명 가까운 여객이 몰릴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13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총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늘어난 89만 6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2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추석연휴 가운데 최대 기록이다. 특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일에는 출국 여객만 8만 7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하루 이용객이 1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중 일일 최대여객 기록인 12만 6천 명보다 19% 증가한 수치이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상기 기간 여객 급증에 따른 주차시설 포화로 혼잡이 예상된다”며 “자가용 이용 자제가 필요하다. 공항철도나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면 한층 여유롭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7월부터 1,0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개방해 운영하는 등 단기주차장 4,623면과 장기주차장 8,775면을 포함해 총 15,069면의 여객용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연휴기간 출국장에서도 상당한 혼잡이 예상돼 체크인과 보안검색, 출국심사 등 출국절차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오전 7~10시에는 출발여객이 집중되는 탓에 오전 항공편을 예약한 여객은 탑승시각보다 최소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